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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 공부/영어 회화 학습법

영어 고수에게 질문, 제.대.로. 하는 방법!

by Sejin English 2016.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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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고수에게 표현(관용어구)질문 제.대.로. 하는 방법!


제대로 질문하는 방법? 그런게 있을까?


이건 마치 질문에 대한 질문하는 방법...meta질문에 대한 게시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아 시작부터 어렵다..



아니야, 그렇지 않습니다. 잘 들어보세요!



친구야, 잘 들어봐. 이 친구야.


내가 궁금한 게 있고, 물어본다는데 뭐 형식을 지켜야 한다고? 참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좋은 질문엔, 좋은 답변이 따라오는 법.


그래서 알아보자, 좋은 질문은 어떻게 하는걸까?


두구두구두구........


바로 그건, 

1:1문장대치해석이 아닌, 상황을 주고 그 상황에서 쓰일법한 상황을 물어본다!

는 것이다


영어 교육계에 몸을 담은 지 벌써 수년째이다. 이 길을 걸어오며, 많은 사람들의 질문을 받아봤고,


나도 또한 질문을 정말 많이도 던졌다.



특히!!


나의 미국생활에서 내가 던졌던 질문들을 생각하면...



나에게 이런 말을 해줬던 사람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물론...나중엔 스스로 이 아이디어를 독학하듯 떠올려서 다행이었지만 말이다.


"그게 그거지 뭐 해석이나, 상황질문이나. 뭐가 달라? 똑같구만..."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당신은 아직 눈을 뜨지 못한 자...

눈을 떠봐 친구야...제발...눈을 제발 뜨라고...ㅠㅠ


모든 언어에는 문화가 담겨있다.


1:1로 완벽히 대칭되는 문장이 있으리라고는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과 사고관념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은 말을 내뱉을 수가 있을까!!


흔히 예시로 드는, 한국어에 있는 "정, 느끼하다, 애교떨다"라는 단어와 표현은 미국사람에게 전달하기 힘든 표현들 중에 하나이다. 이런 걸 영어로 어떻게 바꾸느냐? 힘들다. 1:1로 매칭되는 단어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애초에 미국사람들 문화엔 저런 표현 자체가 없다!! 그러니까 번역이 힘든거지.. (1:1매칭단어 알고계신다면 답글로 남겨주세요!)


그리고 "어느나라"는 음식이나 식사에 대한 단어수가 상당히 적다는 말을 들었다. (생각이 안 나ㅠㅠ)

아, 이걸로 하자, 아랍어에는 낙타표현에만 "6000개"의 단어가 존재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엔 낙타와 관련된 표현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그래서 질문을 할 때엔, 이러이러한 상황에선 뭐라고 하나요? 라고 하는게 질문의 가장좋은 형태가 된다.


문화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좋은 대답, 결국 정말 잘 쓰이는 현실적이고 회화적인 답변, 좋은 답변이 돌아올 수 있게 되는것이다.


그러면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 차이를. 문화의 차이를. 사고의 차이를. 쓰이는 표현들의 차이를!


그러면서 나의, 당신의 영어실력도 늘게되는 것이다.


그럼 이렇게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냥... 특정 상황에서 던지는 한국말을 영어로 알고 싶었을 뿐이라고...그리고 그런 질문을 던졌을 때, 질문받던 한국계 미국인이나, 한국말하는 미국인이나...한국말과 영어 잘하는 한국사람이나...(읭?)... 뭐 시덥잖게 대답해주던데?


그럼 둘 중 하나이다. 질문 자체가 가진 내공이 크지 않은 경우,

예를 들어, "사과는 맛있어" 영어로는 뭐라고 하나요? "Apples are tasty."

-> 1:1대칭이 가능한 문화가 섞이지 않은 표현


반대예시, 식사전 "맛있게 먹겠습니다~"를 영어로는 뭐라고 하나요? "....." 그런 표현 없다. "Let's eat!" "Thank you for the food" "Looks delicious" 정도..를 밥 먹기 전에 하기는 한다. "I'll eat well"....???이라면 1:1 대칭을 시켰다고 볼 수 있겠지. 하지만...나는 들어본 적이 없는걸... (미국에서 더 오래 살았어야하나?내가?) 분명 특수상황에선 I'll eat well이라 할 수 있겠지만, 보통 우리 한국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관용적으로 식사전마다 그런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는 것!


자, 둘 중 하나라 그랬지, 

나머지 하나는. 질문을 받았던 그 사람이 대충 대답해줬거나 그 사람의 내공이 약한 경우가 되겠다.

질문에 답해준 사람이, "그런 표현 없어요~" 라고 말하면 그나마 좋으신 분~~♥

그게 아니고, 상황과 문화를 인지하지않고, 1:1대칭식으로 알려준다면, 그 사람의 자세가 올바르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항상 되묻는다.

학생(이라쓰고 지인이라 읽는다)들이 질문한다.

학생: "한국말한국말"은 뭐라고 영어로 할 수 있나요?

나: "아, 어떤 상황에서 쓰고싶은 말이야? 상황을 나한테 알려줘볼래?"

학생: "블라블라블라한 상황이요"

나: "아~ 그럴땐 "영어영어영어"라고해. "한국말한국말"이란 한국말표현은 그럴때 잘 안 쓰여"


자, 봐, 얼마나 길어지나 질문에 대한 답이. 에너지도 많이 들어간다. 상황 생각해야하니까.

그러니...이런 질문들 많이 받으면 어떻겠니... 대충 대답해주고 넘어가려는 것이 이해가 된다.



자...

마무리하자.


나 그만 하고싶다.


그러니 이제부턴, 질문을 할 때엔, "이 한국말, 영어로 뭐라고 해요?" 가 아닌,


"이러이런 상황에선 뭐라고 하나요?" 라고 하는 좋은 대답을 위한 좋은 질문을 해보도록 하자! :)



그렇다면 당신은 이제 질문의 마스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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